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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4

임파워링에 대하여: 믿음을 줄 수 있는 용기 요새는 일을 잘 나누는 법, 똑똑하게 협업하는 법의 연장선으로 "내가 시니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까?"를 자연스레 고민하게 됩니다. 어쩌면 주니어에서 시니어의 단계로 넘어가는, 중니어가 무조건 한번은 하게되는 고민일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제현주 님이 쓰신 이라는 책을 읽다, '임파워링'이란 단어에 꽂혔답니다. 임파워링, 한국어로 꼭 맞는 단어로 떨어지기 어려운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주니어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조직에서는 왜 필요한 것일까요? 상대를 임파워링하는 강력한 문장,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임파워링 empowering은 한국어로 그대로 직역하기에는 딱 맞는 단어를 찾지 못했는데, 말 그대로 상대에게 힘을 실어주는 거에요. 일을 하는 데 있어 책임과 자.. 2023. 10. 12.
명확히 이직 목표 세우는 5가지 스텝 Step 1. 한 발 떼기 - 마음을 잡았다면, 당장 준비를 시작하세요. 이직 준비 타이밍을 딱 알려드릴게요. “지금인가?” 긴가민가 할 때 해야합니다. 지금이에요! 여기가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이 들면, 다급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서두르게 되죠. 전체 코스 길이를 모른채 전속력으로 급박하게 달리는 것과 똑같습니다. 목표가 없으니 빠르게 지치죠. 그런데 정말 이직을 해야할 것 같아요. 시간은 점점 가게 되고, 결국 패닉 구직을 합니다. 이력서 따발총을 쏘게 되고, 수많은 탈락 메일을 받게 됩니다. "왜 자꾸 안되지?" "그냥 여기 있으라는 계시인가?"의 반복.. 우리는 일을 하듯이 이직 과정도 구조를 잡고 똑똑하게 시작할 필요가 있어요. 나도 모르고 상대(회사)도 모르는데, 도대체 어떻게 싸우나요? 나를 .. 2023. 7. 11.
이직 성공 마인드를 정립하는 두가지 관점 관점 바꾸기: 여기를 떠나고 말겠어 (x) 나를 조금 더 좋은 곳에 데려다주고 싶어 (o) 이직을 결심하게된 회사는 나쁘지 않은 곳이었지만, 나의 성향과 맞지 않는 곳이었기에 나의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것이 느껴졌어요. 월급이 들어올때마다 뭉텅 뭉텅 큰 소비를 하거나, 상념을 잊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술을 마시기도 했어요. 하지만 잠깐 신난 마음도 잠시, 다음 날이 되어 회사에 가면 죽도록 그 책상을 벗어나고 싶었어요. 우선 회사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이 최악이었어요. 실수가 잦았던 동기에게 상사들이 진심어린 피드백 대신 비난 가득한 질책을 가하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퇴근할 적에는 그를 위로하며 제가 이것밖에 할 수 없음에 함께 괴로웠죠. 저는 비교적 상사들에게 예쁨을 받는 직원이었지만, 동료.. 2023. 7. 11.
들어가며: 이별(이직)이 갑자기 마음속에 스쳤어 보통은 이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그 이후로는 걷잡을 수 없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 는 생각은 “연인과 헤어지고 싶다” 라는 생각과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뾰족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고 단순히 마음이 닳아버렸을 때도 있죠. 순전히 회사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내 정신을 흔들 정도의 지독한 고통을 줘서일수도 있어요. 그런 점들이 하나둘씩 쌓여가다보면 우리는 결국 회사와의 이별을 고민하게 됩니다. 연인과의 이별만큼, 아니 사실 연인은 내 생계와 대개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서 때문에 오히려 고민거리가 적을지도 몰라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한 취업 전선에 다시 뛰어들기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에, 대개는 머리에 한번 스친 생각으로 바로 이직을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2023. 7. 11.